▶23대입과 항목별 기간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수시에서는 원서접수 기간이 4일에서 5일로 늘어나고 전형기간도 88일에서 90일로 늘어났습니다. 정시에서는 합격자 발표 후 등록기간이 3일에서 7일로 대폭 늘어났고 그 외 기간별 차이는 없습니다. 또한, 대다수 입시를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이 배치과정에서 놓치고 있는 추가모집 기간이 9일에서 8일로 줄었습니다.
▶23대입과 24대입에서 수시, 정시모집인원 비교 (빨간색: 감소 / 파란색: 증가)
구분
수시모집(명)
정시모집(명)
총 모집인원(명)
정원내
정원외
합계
정원내
정원외
합계
정원내
정원외
합계
2024학년도
244,195
27,837
272,032
68,611
3,653
72,264
312,806
31,490
344,296
2023학년도
245,702
26,740
272,442
73,289
3,393
76,682
318,991
30,133
349,124
위의 도표는 대교협 원안에서 총모집인원의 오류를 발견하고 재산출한 자료입니다. 전년대비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총모집인원에서 4,828명이 감소하였지만 수시와 정시에서 정원외 모집에서 1.357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정원외 전형은 계약학과,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 장애인, 특성화고 졸업생, 국가보훈대상자녀, 만학도, 위탁교육생, 재외국민, 제주자치도 특별법 전형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정원내 전형과 달리 정원회 전형은 일정 자격을 가진 학생들에 한하여 일정 비율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결정하기 때문에 대학 정원 축소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학의 총모집인원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매년 신입생 유치가 어려운 지방대에서는 정원외 모집 인원도 교육부가 나서서 축소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전체 규모를 고려할 때 실제 지방대 살리기에 효과가 있을지는 회의적으로 생각됩니다.
▶기회균형 유형별 모집인원 비교 (빨간색: 감소 / 파란색: 증가)
모집시기
정원구분
전형유형
2024학년도
2023학년도
증감
수시
정원내
기회균형 선발 대상자(통합)
7,985
7,359
626
제1호_기초생활수급자 등
451
351
100
제1호_농어촌·도서 벽지 학생
297
289
8
제1호_장애인 등 대상자
12
5
7
제1호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42
33
9
제1호_특성화고교 졸업자
230
179
51
제2호_국가보훈대상자
339
294
45
제6호_만학도(성인학습자)
1,396
1,143
253
정원내 소계
10,752
9,653
1,099
정원외
제1호_기초생활수급자 등
3,487
3,786
-299
제1호_농어촌·도서 벽지 학생
7,623
7,922
-299
제1호_장애인등대상자
1,556
1,486
70
제1호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5,912
5,288
624
제1호_특성화고교 졸업자
2,407
2,444
-37
제3호_서해 5도 학생
134
123
11
제5호_북한이탈주민
45
15
30
제6호_만학도(성인학습자)
894
-
894
정원외 소계
22,058
21,064
994
수시 소계
32,810
30,717
2,093
정시
정원내
기회균형 선발 대상자(통합)
98
86
12
제1호_기초생활수급자 등
8
-
8
제1호_농어촌·도서 벽지 학생
3
-
3
제1호_장애인 등 대상자
1
-
1
제1호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3
6
-3
제2호_국가보훈대상자
3
8
-5
제6호_만학도(성인학습자)
48
39
9
정원내 소계
164
139
25
정원외
제1호_기초생활수급자 등
829
784
45
제1호_농어촌·도서 벽지 학생
1,723
1,438
285
제1호_장애인등대상자
170
192
-22
제1호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103
209
-106
제1호_특성화고교 졸업자
627
580
47
제3호_서해 5도 학생
5
-
5
제5호_북한이탈주민
3
3
0
제6호_만학도(성인학습자)
-
-
0
정원외 소계
3,460
3,206
254
정시 소계
3,624
3,345
279
총합계
36,434
34,062
2,372
기회균형전형은 2024대입부터 총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선발해야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릅니다. 위의 자료에서 농어촌전형의 모집인원이 정원외에서 299명으로 감소하고, 기초생활수급자전형의 모집인원이 정원내에서 100명 증가, 기회균형통합전형은 626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2년 4월29일 기준으로, 주요대학 중 서울대가 유일하게 총모집인원의 5%를 정원외에서만 선발하고 있으며 다음의 2가지 방향으로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에서 기회균형1(농어촌)전형이나 정시에서 기회균형2(저소득층)전형을 확대 운영하여 국가보훈, 특수교육, 농어촌, 서해5도, 저소득층, 아동복지시설출신, 북한이탈주민자녀, 다문화가정자녀, 다자녀가구 등을 포함하여 설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도표는 서울대 23대입 수시 및 정시 전형별 모집인원입니다.
▶모집시기별 세부 모집인원 증감 비교 (빨간색: 감소 / 파란색: 증가)
구분
전형유형
2024학년도(A)
2023학년도(A)
증감(C) (C)=(A)-(B)
모집인원(명)
비율
모집인원(명)
비율
모집인원(명)
비율
수시
학생부위주(교과)
154,121
44.8%
154,464
44.2%
-343
-0.6%p
학생부위주(종합)
79,358
23.0%
81,390
23.3%
-2,032
-0.3%p
논술위주
11,214
3.3%
11,016
3.2%
198
0.1%p
실기/실적위주
22,539
6.5%
21,014
6.0%
1,525
0.5%p
기타
4,800
1.4%
4,558
1.3%
242
0.1%p
수시 소계
272,032
79.0%
272,442
78.0%
-410
-1.0%p
정시
수능위주
66,300
19.3%
69,911
20.0%
-3,611
-0.7%p
실기/실적위주
5,515
1.6%
6,150
1.8%
-635
-0.2%p
학생부위주(교과)
228
0.1%
252
0.1%
-24
0.0%p
학생부위주(종합)
162
0.0%
313
0.1%
-151
-0.1%p
기타
59
0.0%
56
0.0%
3
0.0%p
정시 소계
72,264
21.0%
76,682
22.0%
-4,418
-1.0%
합계
344,296
100%
349,124
100%
-4,828
*
✳ 전형유형별 선발비율은 전체 인원 대비 전형별 선발비율로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위의 자료만 보면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 도표를 보세요.
모집 시기
권역
전형유형
2024학년도
2023학년도
증감
정원내
정원외
합계
정원내
정원외
합계
정원내
정원외
합계
수시
수도권
학생부위주(교과)
24,904
2,230
27,134
25,466
2,204
27,670
-562
26
-536
학생부위주(종합)
32,677
5,590
38,267
33,504
5,283
38,787
-827
307
-520
논술위주
9,452
21
9,473
9,123
10
9,133
329
11
340
실기/실적위주
7,564
456
8,020
7,031
397
7,428
533
59
592
기타
1
2,361
2,362
1
2,201
2,202
0
160
160
수도권 소계
74,598
10,658
85,256
75,125
10,095
85,220
-527
563
36
비 수도권
학생부위주(교과)
117,400
9,587
126,987
118,093
8,701
126,794
-693
886
193
학생부위주(종합)
35,907
5,184
41,091
37,123
5,480
42,603
-1,216
-296
-1,512
논술위주
1,726
15
1,741
1,868
15
1,883
-142
0
-142
실기/실적위주
14,330
189
14,519
13,339
247
13,586
991
-58
933
기타
234
2,204
2,438
154
2,202
2,356
80
2
82
비수도권소계
169,597
17,179
186,776
170,577
16,645
187,222
-980
534
-446
수시 소계
244,195
27,837
272,032
245,702
26,740
272,442
-1,507
1,097
-410
정시
수도권
수능위주
40,516
3,302
43,818
40,346
2,879
43,225
170
423
593
실기/실적위주
3,006
44
3,050
3,152
36
3,188
-146
8
-138
학생부위주(교과)
42
5
47
9
11
20
33
-6
27
학생부위주(종합)
5
63
128
66
53
119
-61
10
9
기타
0
8
8
0
10
10
0
-2
-2
수도권 소계
43,629
3,422
47,051
43,573
2,989
46,562
56
433
489
비 수도권
수능위주
22,359
123
22,482
26,512
174
26,686
-4,153
-51
-4,204
실기/실적위주
2,465
0
2,465
2,962
0
2,962
-497
0
-497
학생부위주(교과)
148
33
181
212
20
232
-64
13
-51
학생부위주(종합)
0
34
34
30
164
194
-30
-130
-160
기타
10
41
51
0
46
46
10
-5
5
비수도권 소계
24,982
231
25,213
29,716
404
30,120
-4,734
-173
-4,907
정시소계
68,611
3,653
72,264
73,289
3,393
76,682
-4,678
260
-4,418
합계
312,806
31,490
344,296
318,991
30,133
349,124
-6,185
1,357
-4,828
2024 수시에서 수도권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이 500명대로 비슷하게 감소하였지만 종합전형에서 정원내 인원을 827명 줄이고 정원외 인원을 307명 늘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교과전형에서 정원내 인원을 693명 줄이고 정원외 인원을 886명 늘려 전체인원이 193명 증가되었고, 종합전형에서는 정원내, 외를 모두 감소하여 전체인원이 1,512명 감소하였습니다.
결국, 2024대입에서 정원외 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학생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수도권 대학 지원을 치목록에 포함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비수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은 3등급대 뿐만 아니라 5등급대까지도 교과전형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배치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실기/실적위주 전형의 정원내 모집인원이 수도권 592명, 비수도권 933명씩 증가된 점은 예술체육계열 뿐만 아니라 어학, 소프트웨어, 문학, 국제학, 공학,로봇, 수학과학, 미용의상 등의 분야를 준비한 학생들에게는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견지해야 합니다.
▶지역인재 전형별 모집인원 비교 (빨간색: 감소 / 파란색: 증가)
일반학과 / 2024학년도 지역인재
일반학과 / 2023학년도 지역인재
수시
정시
합계
수시
정시
합계
23,347명
469명
23,816명
20,852명
383명
21,235명
구분
2024학년도 수시
2023학년도 수시
증감
모집인원
대학수
모집인원
대학수
모집인원
대학수
의·치·한
1,452
34
1,169
34
283
-
약학
427
20
361
20
66
-
간호
1,963
79
1,352
68
611
11
한약학
15
2
17
2
-2
-
지역인재전형(23대입부터 의,치,한,약,한약 40% / 간호 30% / 강원제주지역 20%)과 지역균형의 주요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지역인재
지역균형
지원가능대학
지방 소재 대학
수도권 소재 대학
전형방법
대학 자율
교과성적 50% 이상 정량평가 권고!
지원조건
해당지역 고교 졸업생
지역제한 없음 / 고교추천 유무
특징
수능최저 가능성에 따라 낮은 교과등급에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음 *한약학과 포함 / 수의대 제외
교과성적의 우수성이 필요함
수시 지역균형으로 일반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고려대를 제외하고 수능 2등급이 2개 또는 3개정도의 최저학력 기준 통과여부와 교과 우수성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지역인재는 해당 지역의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끼리 경쟁하는 전형으로 전국 단위로 경쟁하는 일반전형과 비교해 보면 대개 교과등급은 지역인재에서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능최저가 너무 낮게 지정된 학과는 일반전형 합격자 교과등급보다 더 우수하게 나타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정시 지역인재전형은 대부분 의약학계열에서 선발하고 있으며 경상대 의예과, 충남대 의예과처럼 일반전형보다 많이 선발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23대입부터 2027대입까지는 비수도권 지역의 고교를 졸업하면 되지만, 2028대입(22년 중1학생들)부터는 비수도권 지역의 중고교를 모두 졸업해야 합니다. 이견이 많았던 부모 거주 지역 제한은 이번 22년 2월 지방대 육성법에서는 제외되어 학생만 거주하면 됩니다.
지역인재전형에서 강제하는 비율은 특정전형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전형에서 선발된 학생들 중 지역출신의 합격생 비율로 판단하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에서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40%가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복수의 캠퍼스를 가진 대학의 경우(대표적으로 단국대 천안캠, 죽전캠)에는 죽전이 경기도 용인에 소재하고 있어 지방대 육성법 적용을 받지 않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지 않습니다.